[아이폰] 공장초기화 포렌식 가능 할까? (데이터 복구, 중고 팔 때)

디지털 포렌식 이란 특정 사건의 수사를 위해 디지털 기기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아이폰을 중고로 팔 때는 개인정보를 없애기 위해 공장초기화를 한다. 공장초기화를 하더라도 누군가 지워진 데이터를 복구하는 건 아닐까 찜찜한 느낌이 든다.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는 포맷을 하더라도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쉽게 복구를 하거나, 복구 업체에 맡기면 대부분의 데이터가 복구가 된다.

 

아이폰도 컴퓨터처럼 포맷(공장초기화)를 하더라도 데이터 복구가 가능 할까?

공장초기화를 하면 데이터 복구는 불가능 하다.

(단, PC 아이튠즈나 iCloud에 백업을 해 두었다면 해당 백업본으로 복구가 가능)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한 이유는 iOS에서 파일을 저장하는 방식에 있다. iOS는 파일을 저장할 때 256bit AES 암호화를 거쳐 메모리에 저장 된다. 파일의 암호를 풀기위해서는 암호화키가 필요한데 아이폰을 초기화하면 이 암호화키를 파괴하므로 파일을 복구하더라도 파일의 암호를 풀지 못하기 때문에 파일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아이폰에서 파일을 암호화는 행위는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라고 부르며 설정에서 암호를 설정하면 그 기능이 작동 된다.

 

설정 → Touch ID 및 암호 (Face ID 및 암호) → 암호설정

 

아이폰 암호설정

 

아이폰에서 공장초기화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어느 방법으로 초기화를 하든 초기화된 데이터는 복구가 불가능 하다. 누군가 데이터를 복구하는 방법을 찾을지 모르지만(현재까지는 불가능), 애플에서도 iOS를 업데이트 하면서 보안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설정 → 일반 → 재설정 →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아이폰 공장초기화

애플에서도 아이폰을 양도하거나 보상 판매하기 전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기능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01351

iPhone, iPad 또는 iPod touch를 판매하거나 선물로 주거나 보상 판매하기 전에 수행할 작업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iphone/iph14a867ae/ios

iPhone에서 암호 설정하기